안녕하세요. 골드만비뇨의학과입니다.
오늘은 항문 곤지름 레이저 재발 가능성 낮추는 방법 관련 정보를 제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성접촉을 통해 감염이 되고 전파가 이루어지는 이른바 성병은 드러내는 것이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것으로 인식이 되어있습니다. 그렇기에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로 이어지는 경우보다 증상이 악화된 이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자연치유가 가능한 질환이 아닐뿐더러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가 되고 생식 기능에까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곤지름은 통증이 생기거나 하는 등의 자각증상이 크지 않아 치료에 더더욱 소극적인 질환인데요. 증상이 진행되고 난 후에야 간지러움이 극심해 병원에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항문곤지름레이저 치료와 그 외 치료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생식기 주변에 평소 보이지 않던 병변이 보인다면
1) 물집 형태
2) 닭벼슬 형태
3) 작은 구진 모양
4) 편평 사마귀
성기 주변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성병이자 피부 병변인 곤지름은 사마귀와 비슷하지만 크기와 모양, 색이 매우 다양한 것이 특징입니다. 성기와 항문, 때로는 구강에도 발생하며 성행위를 통해 직접적으로 접촉이 되는 곳이라면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데요. 주로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털이 없는 부위에 잘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좁쌀 형태를 지닌 붉은 병변이 돋아났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커지거나 병변의 숫자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는데요. 무증상인 경우 모르고 지내거나 알게 되더라도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발병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1) 저위험군: 6, 11번 타입
2) 고위험군: 16, 18, 31, 33, 35번 타입
이 질환의 원인은 바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human papilloma virus)입니다. 성인 인구 10명 중 7명이 일생에 한 번 이상 겪을 수 있을 만큼 흔한데요. 단 한 번의 성접촉만으로도 전염률이 50%에 이를 만큼 전염성이 매우 높습니다. 보균자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 성 관계 파트너에게 전염될 확률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이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단순히 항문곤지름 등의 증상만을 유발하는 것이 아닌, 악성종양으로 변하거나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중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16, 18, 31, 33, 35번 타입은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유형인 만큼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나 여성의 경우에는 생식기의 구조상 육안으로 곤지름을 발견하기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위험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매독2기 증상과의 구분이 필수
1) Multi-PCR 검사
2) 매독 반응 검사
곤지름은 흔히 매독 2기로 알려진 편평 콘딜로마와 병변의 형태가 유사합니다. 그렇기에 매독과의 구분을 위해 성병검사가 함께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곤지름은 특징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을 경우 육안으로 진단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정확도를 높이고 보다 면밀한 치료를 위해서는 세부적인 검사가 꼭 필요합니다.
또한 항문 입구나 요도 입구에 병변이 발생했다면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한 부위까지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 또한 도움될 수 있습니다.
4. 항문곤지름레이저 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치료 방법
1) 크기가 작은 소수의 병변: 국소 약물 치료, 포도필록스, 이미퀴모드 크림 5%, 냉동요법
2) 병변이 넓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 부위: 전기 소작 레이저, 내시경적 레이저
치료 방법은 병변이 생긴 기간, 넓이, 개수, 크기 등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초기의 작은 병변이라면 크림이나 연고를 도포하는 방법과 냉동치료를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냉동요법의 경우 흉터를 남기지 않고 임신 중에도 치료가 가능한 방법입니다.
만약 병변이 크거나 개수가 많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곳이라면 레이저를 통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항문곤지름레이저를 비롯하여 요도 안쪽이나 방광 내부, 전립선 등으로 퍼진 상태라면 병변을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는 내시경적 레이저가 사용됩니다. 병변의 범위가 넓고 크기가 크다면 국소마취로 진행이 되며 출혈이 적고 재발 가능성이 낮은 전기 소작 레이저를 시행합니다.
5.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
1) 가다실 백신 예방접종
2) 추적 조사
3) 면역력 강화 프로그램
병변이 발생한 후라면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예방입니다. 표면적인 제거를 했다고 해서 완치가 되었다고 할 수 없고 체내에 HPV 바이러스가 있는 한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체계를 정상화 하여 체내에서 증식 중인 HPV 바이러스가 병변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다실 백신은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으로 4가와 9가가 있습니다. 곤지름을 유발하는 6, 11번 타입은 물론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 고위험군 타입도 함께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예방 접종을 받으시길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질 때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일정한 간격으로 추적조사를 시행하고 재발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도록 면역력 강화 프로그램을 통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 골드만비뇨의학과의 장점
곤지름 HPV 바이러스 타입 규명 논문 발표 |
Multi-PCR 검사를 통한 바이러스 타입 확인 가능 |
재발 확인 검사 프로그램 |
면역 강화 프로그램 병행 |
지금까지 항문곤지름레이저 치료를 비롯한 곤지름에 대한 정보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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